대전시가 웹툰 기업육성과 창작자 지원을 위한 '웹툰콘텐츠클러스터'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협약은 웹툰콘텐츠클러스터 조성사업 추진에 긴밀히 협력해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을 강화하고 참여 기관의 동반성장을 이루기 위해 마련했다.
협약기관들은 클러스터 사업기획 및 민관 네트워킹 협력 지원, 웹툰 산업 중장기 정책개발, 산학관 협력 기반 인력양성, 공모전 개최 등 협력 지원, 웹툰 기업·창작자 육성을 위한 정부 지원과제 공동 발굴·기획 등에 함께 나선다.
웹툰콘텐츠클러스터는 작가·기업 입주공간, 교육·세미나·회의실, 전시·홍보 공간 등을 조성해 웹툰 제작·유통, 인력양성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연구, 행정안전부 투자심사, 2024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5년 착공,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사업비는 총 450억원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최근 경쟁력 있는 만화·웹툰 콘텐츠는 K-콘텐츠의 한 축으로 선도적인 K-문화의 세계 도약을 함께하고 있다”며 “기업 웹툰 제작·유통 지원을 확대하고 대전에서 제작된 웹툰 원작이 영화·드라마, 게임, 상품 등으로 제작되는 콘텐츠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웹툰 콘텐츠 선도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은 4개 지역대학(대전대, 목원대, 배제대, 대덕대)에서 연간 250여명의 웹툰 관련 인재를 배출하고 있으며 전국 최초 만화 웹툰 작가 지원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