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중소 패션 브랜드와 한국브랜드패션협회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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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브랜드패션협회 임원사 관계자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무신사는 국내 디자이너 패션 브랜드·제조사·유통사 등 50여 개 기업과 '사단법인 한국브랜드패션협회'를 창립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브랜드패션협회는 국내 브랜드패션 기업 역량 강화,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구성됐다. 특히 중소·신진 패션 브랜드의 디자인 카피·도용 문제 심각성을 알리고 피해 예방을 위해 힘을 합칠 계획이다.

창립총회는 지난 13일 서울 성수동 무신사 캠퍼스에서 진행됐다. 설립을 위한 발기인으로는 조만호 무신사 의장, 김훈도 GBGH 대표, 정영훈 K2코리아 대표 등 6인이 동참했다. 정회원으로는 △무신사 △디스이즈네버댓 △마르디메크르디 △밀레 등이 가입을 마쳤다.

아울러 지식재산권 침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특허법인 해움과 인공지능(AI) 기반의 위조 상품 모니터링 서비스를 개발한 마크비전코리아도 회원사로 참여한다.

초대 회장으로 선임된 김훈도 한국브랜드패션협회장은 “국내 패션 시장 성장에 일조하고 있는 중견·중소 브랜드 패션기업과 신생 기업 총의를 모으고 이들의 역량을 제고할 대표 단체가 없는 상황”이라며 설립 취지를 밝혔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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