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테는 국내 e커머스 기업 최초로 주한이탈리아상공회의소(ITCCK)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주한이탈리아상공회의소는 이탈리아와 한국의 기관·기업 간 중재자·촉진자 역할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젠테는 주한이탈리아상공회의소 멤버십 중 가장 높은 등급인 '골드' 멤버로 가입되었다. 골드 멤버 중 국내 기업은 하나은행, 피넬리(타이어) 등이 있으며 명품 커머스 회원사는 젠테가 유일하다.
젠테는 업계 최다인 유럽 현지 100여 개 부티크와 직접 계약을 맺고 있다. 중간 유통 과정 없이 부티크로부터 상품을 직접 소싱하고 실시간 재고 연동 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젠테의 현지 영향력을 인정한 부티크 협회 대표의 소개로 이번 협약 체결이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협약을 기점으로 젠테는 주한이탈리아상공회의소를 통해 유럽 내 유통 네트워크를 더욱 넓힐 전망이다. 올해 준비 중인 해외 물류 센터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도 기대하고 있다.
정승탄 젠테 대표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이탈리아뿐 아니라 주한유럽상공회의소와의 관계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탈리아를 넘어 유럽 전역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대한민국의 유일한 명품 이커머스 기업으로 거듭나고 자 한다”라고 말했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