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은 5세대(5G) 통신 신규격 'NR-라이트(Light)'를 지원하는 시스템온칩(SOC) '스냅드래곤 X35'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NR-라이트는 고성능이 요구되는 초고속 광대역 통신(eMBB)와 저전력이 필수인 협대역 사물인터넷(IoT) 사이에서 지난해 3월 새롭게 추가된 통신 규격이다.
스냅드래곤 X35는 첫 NR-라이트 기기용 SoC다. 아키텍처 간소화로 복잡성을 줄이고 전력 효율성을 높였다고 퀄컴은 설명했다. 4세대 통신 LTE와도 호환된다.
퀄컴은 안테나 기능도 담당하는 SoC(모뎀 투 안테나) 스냅드래곤 X32도 공개했다. 두 제품은 올해 상반기 고객사 평가 후 내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두르가 말라디 퀄컴 수석 부사장은 “비용 효율성, 발열 최소화 설계, 공간 최적화 등으로 5G 플랫폼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윤섭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