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CDP 기후변화 대응' 최고등급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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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

삼성전기가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클럽'에 선정됐다.

CDP는 세계 주요 상장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 감축 노력 등을 공개해 투자자와 금융기관에 제공하는 글로벌 비영리 기관이다. 글로벌 1만8700개, 국내 3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검증, 감축목표 등 88개 항목을 평가했다.

삼성전기는 전체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기후변화 대응 전담 조직을 구축하고 해외사업장 재생에너지 전환, 냉동기 등 고효율 에너지 절감 설비 등을 도입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 또 제품 가공·운송·폐기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Scope3) 배출량을 공개해 차별화됐다. 삼성전기는 CDP에서 수자원 영역을 평가하는 물 경영 평가에서 우수상도 받았다. 회사는 용수 재이용률이 2021년 말 기준 24%에 달했다.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는 “환경을 경영활동 및 기업전략에 반영하고 있다”면서 “환경, 에너지 경영시스템 체계를 강화하고 탄소 중립을 위한 활동을 더욱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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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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