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은 민원인 안전과 위생을 위해 군청 민원실에 KT AI방역로봇을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이후 청사를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에 도입한 AI방역로봇은 인체에 무해하고 바이러스를 99.9% 제거하는 플라즈마 살균방식이다.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24시간 방역할 수 있다.
로봇 하단 자외선 살균램프(UVC LED)로 바닥 세균도 소독한다. 또 장애물을 피하고 사람 동선을 회피하는 자율주행 기능도 탑재됐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민원인의 안전과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KT AI 방역로봇을 도입했다”며 “디지털 사회에 발맞춰 첨단기술을 활용한 최상의 민원 서비스를 제공, 모두가 만족하는 민원실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AI방역로봇은 경산시와 영천시, 영덕군, 청송군 등 경북지역 기초자치단체 청사와 의료원 등에 속속 도입돼 주민과 민원인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