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온 매출 100억 돌파

제조 현장 맞춤형 신규 솔루션 개발 공급 주효
매년 50% 이상 고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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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온이 대기업 출하장에 공급한 산업용 키오스크 기반 입출고 자동화시스템.

제조 디지털전환 솔루션 전문기업 인사이트온이 현장 맞춤형 솔루션 개발과 공급 호조에 힘입어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인사이트온(대표 박승래)은 지난해 매출 108억원을 올려 설립 후 처음으로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 100억원 돌파는 산업용 키오스크 기반 '물류자동화시스템', 기업 내부 전용 교육 플랫폼 '에스크', 필수 업무 관리 프로그램 '365카렌다' 등 새로 개발한 현장 맞춤형 솔루션이 주도했다.

'물류자동화시스템'은 키오스크를 기반으로 제품 생산과 출고 확인, 자재 입고, 입·출고 카운팅 등 현장 물류업무를 무인 자동화한 시스템이다. 2020~2021년 코로나19 확산 시기에 기업 의뢰를 받아 개발했다. 기존 키오스크를 산업용으로 개조하고, 여기에 자체 개발 솔루션을 탑재했다. L사, G사 등 대기업 출하장 4곳에 공급해 30억원 매출을 올렸다.

'에스크(ESKK)'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대응해 지난해 초 개발 완료했다. 기업 내 직무교육, 안전교육, 지식 전수 등에 필요한 동영상 콘텐츠를 쉽게 제작하고 배포할 수 있는 플랫폼 형태의 서비스다. 교육(Education), 안전(Safety), 지식(Knowledge)&경험(Knowhow)의 이니셜을 따 에스크라 지었다.

'365카렌다'는 법적 요건이나 내규에 따라 반드시 주기적으로 실시해야 하는 업무를 계획 수립에서 실행, 보고와 모니터링까지 원스톱으로 관리할 수 있다. '에스크'와 '365카렌다' 공급으로 거둔 매출은 약 20억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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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온 현재 주력 매출 분야는 창업 초기부터 이어온 스마트 공정 구축사업이다.

울산 지역 석유화학, 배터리, 소재부품 기업에 공장 내 세부 라인 및 설비 단위로 주문형(맞춤형) 스마트 공정시스템을 개발,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생산·설비·품질관리 스마트 공정시스템 구축과 컨설팅 제공 등 50개 크고 작은 프로젝트를 수행해 매출 70억원을 거뒀다.

인사이트온은 2015년 설립 후 매년 50% 이상 고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2016년에 10억원, 2018년에 23억원을 올렸고, 2019년 40억원을 돌파했다. 2020년 69억원, 2021년 92억원에 이어 지난해 100억원을 넘었다.

박승래 대표는 “올해 매출 목표를 130억원으로 잡았다. 신규 솔루션 매출 비중을 50%까지 끌어올리고 안전환경 보건 분야로 시스템 개발과 컨설팅을 확대해 고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울산=

인사이트온 매출 100억 돌파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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