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인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김장성)은 '신·변종 감염병 대응 전문인력 양성과정'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16일까지 연구원 홈페이지에서 교육생을 접수한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우리나라 백신 개발과 신·변종 감염병 대응 전문인력 양성 필요성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되며 기초연구를 비롯한 진단, 백신 및 치료제 개발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교육에 참여하는 교육생은 다음달부터 11개월간 ABL-3(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와 같은 국내 최고 수준 연구 인프라를 활용한 현장 중심 실습 교육을 이수하게 되며 교육비와 연수비를 전액 지원받는다.
생명연은 신·변종 감염병에 대응하는 진단·백신·치료제 개발 분야 산업인력 재교육과 함께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와 연계한 취업조건형 석·박사 학위과정(계약학과)을 올해 상반기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김장성 원장은 “신변종 감염병 대응 전문인력의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양성·공급을 위해 기업 맞춤형 우수 연구인력을 양성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고 국가 바이오산업 발전 및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