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정보원은 총회 의결 등을 거쳐 최유삼 전 금융위원회 구조개선정책관을 제3대 원장으로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1966년생인 최유삼 신임 신용정보원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제37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했다. 공직생활 중 금융위 중소서민정책국 금융소비자과장, 외교부 주홍콩총영사관 주재관, 금융위 자본시장조사단장 등을 거쳤으며 최근까지 금융위 구조개선정책관을 지냈다.
최 원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기업 데이터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원활한 자금조달을 지원할 수 있도록 각종 기업금융 인프라를 강화하겠다”며 “금융 AI 지원시스템 구축, 양질의 신용정보 확충과 활용 시스템 강화 등 전문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임직원 모두가 디지털 전문가로서 탄탄한 업무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소통과 존중을 바탕으로 자율과 생기가 넘치는 일터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