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가 뉴캔서큐어바이오와 지방산 산화 억제 표적항암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지방산 산화 억제 표적항암제는 기존의 독성항암제와는 달리 정상 세포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종양세포 에너지공급은 차단해 종양세포 성장을 감소시키는 새로운 전략의 치료제다.
양 기관은 암의 지방산 산화를 표적으로 하는 7개 국내 및 해외 특허 기술이전을 통해 표적항암제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임상시험을 근시일 내 개시할 계획이다. 임상시험은 세계 최초로 암 지방산 산화대사를 억제하는 항암제 임상시험이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부작용이 낮고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이 드는 지방산 산화 억제 표적 항암제는 기존 암치료법 및 항암제와 병용이 가능해 환자 치료비 부담을 줄이면서도 생존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열 뉴캔서큐어바이오 대표는 “대사를 표적으로 하는 췌장암 치료제 상용화 연구개발을 시작으로 지방산 산화 과정에서 훌륭한 치료 표적 및 효과가 좋은 억제제를 발견해 국립암센터 임상시험에 진입하기 위해 2022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접수를 마쳤다”고 밝혔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