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가 메카로 화학 사업을 인수했다.
머크는 메카로 화학 사업 인수를 위해 설립한 '엠케미칼' 인수 거래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100여명 직원과 한국 사업장을 인수한 머크는 2019년 인수한 버슘머트리얼즈 전구체 사업과 엠케미칼 시너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구체는 반도체 웨이퍼 박막 공정용 화학물질로 여러 화학 기체와 반응해 원하는 물질의 박막을 웨이퍼에 증착하는 데 쓰인다.
슈레쉬 라자라만 머크일렉트로닉스 수석부사장은 “한국 지역 역량과 전반적인 글로벌 생산능력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것”이라며 “엠케미칼 인수는 머크 일렉트로닉스 비즈니스 성장 엔진 중 하나인 반도체 솔루션 확장의 또 다른 이정표”라고 밝혔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