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HCN, 중증장애인 맞춤형 휠체어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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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HCN·KT희망나눔재단 관계자가 박찬미 씨에 맞춤형 휠체어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T스카이라이프가 '무브 with 스카이라이프&HCN' 휠체어 전달식을 진행했다.

새롭게 휠체어를 이용해야 하거나 기존 휠체어 교체가 필요한 중증장애인 이동권 향상을 위해 맞춤형 휠체어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해 1억5000만원 상당의 휠체어를 37명에게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HCN과 공동 기획, HCN 권역 대상 5000만원을 더해 총 2억원 규모로 진행했다. 10월 초부터 11월 말까지 2차에 걸쳐 신청한 123명 중 심사를 통해 지원 대상자 59명을 최종 선정했다.

전달식은 HCN 동작권역 거주자 박찬미 씨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박 씨는 연극영화과에 재학중인 학생으로 연골무형성증이라는 선천 장애가 있어 일상생활을 위해서는 전동휠체어가 필요하다. 10년 이상 된 중고 휠체어로 불편을 겪다가 이번에 맞춤형 전동휠체어를 지원 받게 됐다.

KT스카이라이프와 HCN, 사업 진행·심사를 함께한 KT희망나눔재단이 전달식에 참여했다. HCN 지역채널 제작진은 수혜자 인터뷰와 현장 분위기를 영상으로 담아 공개할 예정이다.

김철수 KT스카이라이프 대표는 “'무브 with 스카이라이프&HCN'으로 지원이 필요한 더 많은 분들께 실직적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스카이라이프는 자회사와 함께 복지 사각지대 지원 대상을 찾아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기섭 HCN 대표는 “HCN과 KT스카이라이프가 공동 진행한 첫 사회공헌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에 더 책임감을 가지고 많은 고민과 시도를 하겠다”고 말했다.

'무브 with 스카이라이프&HCN'은 안테나·수신기 등 폐방송장비 판매 기금으로 휠체어를 지원해 자원 재활용을 통한 환경보호형 사회공헌 사업으로 주목 받고 있다. 지원대상자 신체적 특성과 요청사항을 반영한 맞춤 제작 휠체어를 제공한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