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끝나지 않은 코로나19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에 글로벌 경기 둔화까지 그 어느 때보다 중소기업에 힘겨운 한 해였습니다. 하지만 올해 세운 부서별 경영목표를 달성하는 등 임직원 모두가 한뜻이 되어 위기를 극복했습니다. 두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바탕으로 양방향 문자상담 솔루션, 민원 알림 서비스 등 신규 사업을 준비해 새해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생각입니다.”
이형수 모노커뮤니케이션즈 대표는 “보안 기업 모노솔루션 분사, 사옥 확장, 신서비스 텔톡 론칭, 경영진 외부 영입 등 회사 성장을 위한 긍정적 신호들이 적지 않은 한 해였다”면서 “창립 20주년을 맞는 새해 계묘년엔 다양한 메시징 기반 소통 솔루션을 개발해 종합 메시징 커뮤니케이션 그룹으로 거듭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오랜 기간 KT 협력사로 함께하며 마케팅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국내 대표 통합메시징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메시징 사업부 △솔루션 사업부 △리서치 사업부 등 부서와 기술연구소를 두고 있다. 보안기업 모노솔루션을 자회사로 둔 노동부 선정 이노비즈 강소기업이다.
이형수 대표는 “모노 메시징 사업부는 올 한 해 다양한 KT 비즈 메시징 상품의 신규 영업 유치와 함께 적극적인 유지보수 서비스로 고객사 만족도를 한층 높였을 뿐 아니라 H그룹 메시징 사업 수주 등 굵직한 영업 성과를 달성해 6년 연속 KT 마케팅 협력사 평가 1위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모노 솔루션 사업부는 행정 고도화가 필요한 전국 30여 지자체, 기업 등에 KT 양방향문자 컨설팅부터 구축, 유지·보수까지 총괄하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난 10월에는 양방향문자 서비스 확산 등 KT의 디지코 전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KT파트너스어워드 트랜스포메이션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리서치 사업부도 약진한 것으로 평가했다. 올해 지자체 민원 만족도 조사, 전경련 설문조사, 지방선거 여론조사 등 공공·정치 분야의 굵직한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리서치기관으로서 전문성뿐만 아니라 규모면에서도 크게 성장했다. 기업부설연구소는 고객사별 맞춤 메시징 솔루션을 개발 및 지원하면서 보안이 향상된 공유기 관리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추가로 획득했다.
이 대표는 임직원들의 복지환경을 강화할 예정이다. 7시간 근무제에 이어 사내 근로복지기금 법인 설립을 통해 장기적인 임직원 복지정책을 새롭게 손보는 한편 개발 분야 우수인재 채용·인재 양성 프로그램 등을 통해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내실을 갖춘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다.
이형수 대표는 “올해 론칭한 일반전화 문자수신 서비스 '텔톡' 마케팅을 본격 전개한다”면서 “개인사업자와 소상공인 등 B2C 고객은 물론 텔톡API 제공 등 기업 간 협업을 위한 B2B 고객사 유치에도 적극 나선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