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청년들이 추위 속에 일하는 배달종사자들을 위한 푸드트럭 지원에 나섰다.
우아한청년들은 한국자산관리공사, 한양여자대학교, 한국푸드트럭협회와 함께 겨울철 배달 라이더·커넥터를 위한 합동 푸드트럭 나눔행사를 27일 서울시 강남역 9번 출구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80여명의 라이더는 추위 속에서 따뜻한 음료와 음식을 먹으며 잠시 휴식을 취했다. 음료와 음식은 한양여자대학교 학생들과 한국푸드트럭협회 직원들이 손수 만들어 제공해 추운 날 따뜻함을 더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자산관리공사가 푸드트럭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국유지를 제공하고, 한양여자대학교는 푸드트럭 운영인력과 음식 무료제공, 한국푸드트럭협회는 푸드트럭 차량 무상지원과 장소 협찬을 담당했으며, 우아한청년들은 나눔행사 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라이더 대상 푸드트럭 나눔 이벤트는 지난 26일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에서 처음으로 시작된 다음 이번 강남역에서 두번째로 진행됐으며 이후 서울시 서초구, 동작구, 영등포구와 경기도 광명시 등 총 8곳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추후 나눔은 사전 안내 후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푸드트럭과 함께 이전에 제공했던 방한용품이 혹한기 속에 배달 일을 하는 라이더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건강한 배달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