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그룹사람과숲(이하 사람과숲)은 경기도자율주행센터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과 자율협력주행 인프라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사람과숲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 중 '자율주행차 센서 분석 데이터' 과업의 주관사업자로 수행하고 있으며, 융기원은 이 사업의 수요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양사는 본 과업의 수행뿐 아니라 향후 민-관 협력 공공데이터 생산 및 활용 생태계 조성, 중소기업 기술 개발 및 성장을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MOU는 자율주행 및 C-ITS(차세대지능형교통체계) 산업의 인공지능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해 전문 기술 교류 협력관계를 긴밀하게 하고 관련 공공데이터 생산 및 협력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자율협력주행 인공지능 학습용 공공데이터 생산 업무 부문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협력 방안으로는 △라이다-카메라 센서 장비로 수집한 자율주행 센서 데이터를 수집/정제하고 △비식별화 및 라벨링 등의 데이터 가공 작업을 한 후 △제작한 데이터셋을 AI-Hub, 경기데이터드림과 같은 공공사이트에 개방하는 것 등이 있다. 이를 통해 차량의 위치와 동선 추적, 교통 상황 소통, 돌발상황 예측 등 자율협력주행 인프라 고도화를 위한 핵심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윤기 사람과숲 대표이사는 "이번 MOU는 민-관 모두에게 자율협력주행 인프라 고도화를 위한 핵심 역량을 기를 좋은 기회"이며, "특히 자율주행 학습데이터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사람과숲이 공공의 자율주행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을 것"이라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