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안보공, 산업 안전경영 우수기업 무역보험 지원 내년 11월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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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보험공사 사옥. <사진 무보 제공>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지난 1년간 안전한 산업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한 우수기업에 총 3조1000억원 규모 무역보험을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무보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안전경영활동 우수 중소·중견기업에 관한 무역보험 우대지원 패키지 지원을 내년 11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안보공이 선정한 △위험성평가 인정 기업 △안전보건 경영시스템 인증서 보유기업 △안전보건 공생협력 프로그램 참여 기업 △기술능력·생산체계 확인 기업 △안전신기술 스타트업 선정 기업이 지원 대상이다. 대상기업은 별도의 등록절차 없이 양 기관 간 정보공유 시스템을 통해 우대사항을 바로 적용 받을 수 있다.

무보와 안보공은 안전경영활동 우수 중소·중견기업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무역보험 우대지원 패키지를 제공하는 내용으로 지난해 11월 양해각서(MOU)를 교환한 바 있다.

그간 모두 263개 안전경영 우수기업이 수출대금 미회수 위험을 담보하는 '단기수출보험'과 수출에 필요한 자금 조달을 지원하는 '선적전 수출신용보증' 등 최대 1.5배 한도우대와 보험료 30%, 보증료 20% 할인 혜택 등 3조1000억원 규모 우대지원 패키지를 적용받았다.

무보와 안보공은 MOU를 내년 11월까지 1년 연장해 중소·중견 수출기업이 안전경영 문화 확산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유관기관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무역보험 지원 혜택을 고도화해서 더 많은 기업들이 안전경영 문화 확산에 더 큰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기자 lloydmi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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