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T는 '양자지원기술 기업 발굴 및 육성' 과제를 수행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이전 받은 기술 상용화를 목표로 했다.
KIST가 SDT에 이전한 기술은 하나의 수신부 서버에 다수의 송신부 시스템을 연결한 일대다(1xN) 통신 양자키분배(QKD), 영상 소자 부품 CMOS 이미지 센서 노이즈를 엔트로피 원천으로 사용해 순수 난수를 발생시키는 양자난수발생(QRNG)과 양자 상태를 정밀 측정하는 동시계수 측정(CCU)이다.
SDT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지원을 바탕으로 KIST 이전 기술 중 복수의 단일광자 입력신호 동시 발생을 계수하는 장비 CCU를 우선 사업화했다. 1나노초 시간분해능을 가진 초정밀 계측으로 최대 20개 채널을 이용해 신호 입·출력할 수 있으며 사용자 임의로 입출력 채널 수를 재구성할 수 있게 됐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성능시험을 완료하고 KC인증을 획득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SDT는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뒤 시간 상관 단일광자 계수기(TCSPC)와 임의 파형 발생기(AWG) 등을 상용화해 양자 응용장비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예정이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