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P 테이프 생산 전문 동양테이프(대표 김세경)는 세종 스타기업으로 친환경 생산, 녹색경영 등을 통해 세종지역 경제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동양테이프는 1993년 동양화학으로 출발해 2007년 동양테이프로 법인 전환했고, 2013년 세종시로 확장 이전했다.
동양테이프는 환경을 기업 경영 최우선에 두고 친환경 설비를 확보했다.
테이프 접착제 생산 공정에는 생고무와 기타 원료를 혼합하기 위해 유기용매를 사용하는데 접착제 도포 후 건조과정에서 유기용매 기화로 인한 환경오염이 발생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동양테이프는 친환경 생산시스템을 도입, 접착제 건조과정에서 발생하는 유기용매를 포집하고 있다. 유기용매 대기 방출을 방지하고, 포집한 유기용매는 재활용 시스템에서 접착제 혼합과정에 재투입해 자원 재활용 효과를 높였다.
동양테이프는 친환경 설비 보유 뿐만 아니라 환경경영시스템인증(ISO 14001)도 보유해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영향을 파악하고 이를 최소화한다. 이를 통해 녹색경영 우수그린비즈 인증, 녹색에너지 우수기업 대상 수상, 환경성적표(탄소발자국) 인증 등 성과를 이뤘다.
주력제품인 OPP 테이프는 이축연신 폴리프로필렌 필름을 사용해 투명성이 좋고 높은 점착성과 절단성을 확보했다. 투명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인쇄 테이프 제조도 가능하다. 또 수작업용뿐만 아니라 기계용 자동포장에 맞는 다양한 규격 제품도 갖추고 있다. OPP 테이프 외 친환경 제품으로 크라프트 테이프도 함께 생산하고 있다.
또 체계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한 기술 우위를 토대로 경쟁력을 인정받아 기술혁신 이노비즈 인증을 받았으며 올해 '제5회 세종시 기업인의 날' 행사에서는 매출 탑(200억원 부문) 수상기업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김세경 대표는 “환경과 기술 조화를 기업 가치 최우선에 두고 고객에게 최고 제품을 서비스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