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가 디지털 마케팅 사업을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 LG CNS는 기존 마케팅 사업 조직을 'CX(Customer eXperience)디지털마케팅사업담당'으로 확대·개편하고 약 100명을 배치했다.
LG CNS는 디지털 마케팅에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디지털전환(DX) 기술을 접목한다. LG CNS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마케팅 전략 수립 △마케팅 활동 전개 △성과 측정 등 디지털 마케팅 전 단계를 아우르는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LG CNS는 고객의 전략 수립 단계에서 제품·서비스 판매 데이터, 고객관리시스템, 홈페이지·모바일 고객센터 등 다양한 고객 접점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통합 마케팅 전략(IMC:Integrated Marketing Communication)을 수립·제안한다.
고객이 마케팅 활동 단계에 돌입하면 IMC 전략과 연계한 디지털 콘텐츠를 기획·제작하고, 운영한다.
LG CNS는 자체 개발한 마케팅 최적화 플랫폼 'MOP(Marketing Optimization Platform)'를 통해 검색, 배너, 영상 등 기업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합 모니터링하고 광고 노출 시간대, 빈도, 예산 등을 자동으로 최적화해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LG CNS는 마케팅 활동 전반의 성과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구체적 개선 피드백도 제공한다
김범용 LG CNS CX디지털마케팅사업담당은 “AI, 빅데이터 등 DX기술을 기반으로 LG CNS만이 할 수 있는 디지털 마케팅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LG CNS는 이달 초 '2022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 퍼포먼스마케팅 부문 대상을 수상,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입증했다. LG CNS가 수상한 퍼포먼스마케팅 부문은 디지털 마케팅 전략과 성과 등을 평가한다. LG CNS는 광고주인 코웨이의 '실시간 코디매칭 서비스'의 IMC 전략을 수립해 서비스 인지도와 마케팅 성과를 동시에 높이고자 했다. 그 결과, 코디매칭 서비스 신청건수 및 구매 전환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LG CNS는 8일 '2022 대한민국 디지털광고대상'에서도 애드테크(금상), 통합마케팅(은상), 검색퍼포먼스(금상) 등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