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연구진이 K-팝 등 한류 콘텐츠 세계화를 위해 메타버스 환경에서 공연예술 콘텐츠를 누리고 관객과 소통하는 새로운 공연 패러다임 창출에 나섰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세계 최고 수준 메타버스 가상공연 기술 개발·구현을 위해 '글로벌 가상공연 핵심기술개발사업' 등 5개 연구개발(R&D) 과제 간 협의체를 구성했다.
협의체는 지난달 22일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과 함께 공동 워크숍을 개최하기도 했다.
ETRI 연구진은 그동안 △5G 기반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디바이스 핵심기술 △가상공간용 콘텐츠 입체영상 기술 △인공지능(AI) 디자이너·모델 생성기술 △발달장애인 가상 직업훈련 맞춤형 실감 인터랙티브 콘텐츠 기술 개발 등을 통해 메타버스 핵심 원천기술을 개발해왔다. 다양한 집단에 기술 실용성 검증도 완료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계 과제 협의체 구성·운영을 통해 메타버스 환경에서 관객과 소통하는 신개념 공연을 새롭게 만든다. 공연콘텐츠 분야 국가대표급 가상공연 서비스를 개발한다.
참여 기관은 총 22곳이다. ETRI와 더불어 엔진비주얼웨이브,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엘에스웨어가 5개 R&D 과제를 각각 책임진다.
△메타버스 공연 플랫폼 기술 △상호반응형 관객 아바타 생성기술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 △공연예술 제작 협업 플랫폼 △디지털 음원 및 영상물 저작권 보호 기술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2025년에는 세계 최고 수준 메타버스 가상공연 플랫폼을 개발, K-팝 등 한류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고 관련 산업생태계 혁신에 나선다.
협의체는 실제 공연 수준 메타버스 환경에서 공연예술 콘텐츠를 누리고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구현, 새로운 패러다임 창출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정일권 ETRI 콘텐츠연구본부장은 “미래 메타버스 시대를 선도할 실시간 대규모 가상공연 기술을 전문 기관들과 개발하게 돼 기쁘다. 세계 최고 수준 메타버스 공연 플랫폼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기영 KOCCA 부설 문화체육관광기술진흥센터 센터장은 “공연콘텐츠 분야 국가대표급 가상공연 서비스 개발을 통해 공연문화산업 발전의 토대를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가상공연 관련 산학연 공동협력 성공사례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TRI는 향후 지속적인 연계과제 협력은 물론 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수만 명의 참여자가 실제 공연 현장에 간 것처럼 메타버스를 통해 실감 체험할 수 있는 기술을 실증 서비스와 함께 2025년까지 개발할 예정이다.
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