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온라인 전용 요금제 전면 개편...결합할인·약정승계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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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렉트 플랜 라인업

SK텔레콤이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전면 개편한다. 그간 온라인 요금제에는 적용되지 않았던 결합 할인과 약정 승계, 부가서비스 등을 지원해 이용자 만족도를 강화한다.

SK텔레콤은 온라인 전용 요금제인 '언택트 플랜'을 오는 20일부터 '다이렉트 플랜'으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전용 요금제는 T다이렉트샵을 통해서만 가입할 수 있는 요금제로 같은 구간 일반 요금제보다 약 7% 저렴하다.

SK텔레콤은 다이렉트 플랜에 약정 승계 제도를 적용한다. 기존에는 약정 할인을 이용했던 고객이 새 스마트폰을 구입하며 온라인 요금제에 가입하려면 위약금을 지불해야만 했다. 온라인 요금제가 무약정 상품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앞으로는 약정 승계 제도를 통해 위약금 없이 온라인 요금제로 전환할 수 있다.

결합상품 할인도 적용된다. 요즘가족플랜 등 유무선 결합을 통해 일반 요금제와 같이 이통·인터넷 상품을 동시에 할인받을 수 있다. 기존 온라인 요금제는 결합할인 적용이 불가능했다.

SK텔레콤은 이용자 선택권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에 7종류였던 온라인 요금제를 11종류로 확대한다.

신규 5G 요금제는 △'다이렉트5G 48', 월 4만8천원·데이터 110GB(소진 시 최대 5Mbps) △'다이렉트5G 55', 월 5만5000원·데이터 250GB(소진 시 최대 5Mbps) △'다이렉트5G 69', 월 6만9000원·무제한데이터 3종류다. 신규 LTE 요금제로는 △'다이렉트LTE 30', 월 3만원·데이터 2.5GB(소진 시 최대 400kbps)를 선보인다.

온라인 요금제 단점으로 꼽혔던 이용자 부가 서비스 혜택 또한 강화한다. 5G 5만5000원, 6만2000원, 6만9000원 요금제는 스마트기기 요금 지원, 우주패스·웨이브·플로 구독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이용자 선택권 확대 및 혜택 강화에 따라 새해에는 온라인 요금제 가입자 수도 확대될 전망이다.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온라인 요금제 사용자 수는 SK텔레콤 12만8283명, KT 3만2906명, LG유플러스 1만7141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었다.

윤 의원은 “SK텔레콤이 결합할인과 약정 승계 등을 통해 소비자 선택권 측면에서 진일보한 요금제를 내놓은 만큼 타 이통사도 건전한 경쟁을 통해 소비자 권익 보호를 해야 할 것”이라며 “온라인 요금제 가입을 위한 UI·UX 등 편의성도 개선해 소비자가 실질적으로 만족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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