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북미 FAST·AVoD 톱5와 애플에 콘텐츠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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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이 브랜드관을 론칭한 북미 FAST·AVoD 플랫폼 로고

CJ ENM이 북미 상위 5대 FAST(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TV)·AVoD(광고형 주문형비디오) 플랫폼과 애플에 콘텐츠 공급망을 확보했다.

CJ ENM은 폭스(FOX)사 스트리밍 서비스 '투비'와 북미 최대 스트리밍 서비스 중 하나인 '로쿠'에 자사 콘텐츠 공급을 시작했다. '삼성TV 플러스'와 파라마운트 글로벌 '플루토 TV', NBC유니버설 '피콕' 등 북미 FAST·AVoD 톱5 플랫폼 모두에 콘텐츠를 공급하게 됐다.

FAST·AVoD는 인터넷만 있으면 스마트TV, 셋톱박스,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홈페이지 등에서 콘텐츠를 볼 수 있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다. 광고를 보면 콘텐츠를 무료 시청할 수 있다.

CJ ENM은 지난달 투비 내 'K-드라마+' 섹션에 콘텐츠 서비스를 시작했다. 세계 4만개 이상 영화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CJ ENM과 투비는 연내 별도 CJ ENM 브랜드관을 론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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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로쿠 브랜드관 로고

북·남미와 일부 유럽지역 소비자가 이용하는 무료 스트리밍 플랫폼 로쿠에는 'About K-콘텐츠 by CJ ENM'이라는 이름으로 지난달 FAST 채널 서비스를 시작했다. CJ ENM은 로쿠에 드라마, 영화, K-팝 콘텐츠와 인기 예능을 월단위로 공급한다.

애플TV플러스에도 월 4.99달러·연 49.99달러로 최신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SVoD(구독형 VoD) 서비스를 론칭했다.

CJ ENM은 북미 FAST·AVOD 플랫폼에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CJ ENM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해 K-콘텐츠 시장을 키우고 선도하는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김도현 CJ ENM IP 해외콘텐츠사업국장은 “북미지역 FAST·AVoD 서비스 확장으로 보다 많은 시청자에게 다양하고 넓은 스펙트럼의 CJ ENM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북미·기타 지역 다양한 사업자와 협업해 콘텐츠 유통 구조를 다각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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