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티드랩, 24시간 서류 검토 '24H PASS'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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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랩은 직장인 이직 응원 캠페인 '24H PASS'(24시간 패스)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24H PASS'는 지원 후 24시간 이내에 서류합격 여부를 알려주는 이벤트로, 이직에 대한 직장인의 심리적 부담을 줄이고 새로운 시작을 응원한다는 취지로 마련했다.

참여 기업은 위메프, 타다(VCNC), 머스트잇 등 60여 곳으로, '24시간 포지션 전용관'에 총 240여개 공고가 열린다. △경영·기획 △개발 △디자인·MD △마케팅·영업 등 직군별로 구분해, 개별 직무에 맞는 공고만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구직자가 이번 전용관 공고에 지원하면, 24시간 이내에 서류 결과를 안내받게 된다. 서류 전형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함으로써, 구직자의 취업 경험을 혁신하는 것이다. 원티드 유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기간은 21일까지다.

원티드랩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기업의 빠른 인재 확보를 도움으로써 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고자 한다. 원티드랩 데이터에 따르면, 채용 리드 타임(채용 전형별 소요시간)이 짧을수록 원하는 인재를 확보하는 데 더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합격수가 많은 기업은 그렇지 않은 기업에 비해 채용 리드 타임이 평균 11.5일 짧았다.

원티드랩은 이번 이벤트 기간 동안 전용관 공고에 지원한 구직자를 대상으로 두 가지 혜택을 준비했다. 먼저 서류 결과와 상관없이 추첨을 통해 8명에게 스마트워치(애플워치)를 제공한다. 또한 최종 합격자 중 4명을 추첨해 기존 원티드 합격 보상금의 두 배인 100만원을 지급한다. 당첨자 발표는 내년 1월 30일이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24H PASS'를 통해 구직자는 더 효율적으로 취업 활동을 할 수 있고, 기업은 보다 빠르게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 있다”며 “HR테크 기업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기업 채용 프로세스는 물론 구직자의 취업 경험을 혁신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