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약자 및 거동 불편 환자 위한 스마트 전동휠체어' 출품
높낮이 조절 및 위험상황 발생 시 위치 알림 기능 탑재
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곽호상)는 무선첨단네트워크시스템연구실 소속 학생들이 '2022 프로보노 ICT 멘토링 공모전'에서 금상에 해당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금상 수상자는 김우남·김지훈·우준혁·한승환 학생(이하 전자공학부 전자IT융합전공·4년)과 안효정(기계시스템공학과·2년) 학생으로 구성된 'WENS'팀이다.
WENS팀은 '노약자 및 거동이 불편 환자를 위한 스마트 전동휠체어'를 출품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작품은 전동휠체어에 높낮이 조절 기능을 탑재해 앉고 일어설 때 겪는 불편함을 줄였으며, 장애물 충돌과 급가속을 방지할 수 있는 주행보조 기능을 넣었다.
여기에 위험 상황 발생 시 휠체어 사용자의 위치를 보호자에게 알려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으며, 전동휠체어에 부착된 심박센서를 활용해 스마트워치 없이도 특정 질병에 대한 진단·사용자 데이터 축적이 가능하도록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2022 프로보노 ICT 멘토링 공모전'은 장애인과 노약자 등 소외계층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ICT 전문가(멘토)와 대학생(멘티)들이 팀을 이뤄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대회다. 예선을 거쳐 지난달 6일 열린 본선대회에 총 20팀이 진출했으며, 지난 2일 서울 aT센터에서 개최된 2022 ICT 멘토링 엑스포 행사에서 시상식이 진행됐다.
구미=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