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소형선박 전문업체 빈센(대표 이칠환)은 지난 2~4일 열린 제1회 제주 국제 친환경선박 박람회에 참가했다고 5일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해양수산부가 후원한 이번 박람회는 국내 최초 유일 전문 친환경선박 전문 기업간 기업(B2B) 전시회로 친환경 선박 및 관련 기업 50여 곳이 참가해 친환경 선박 관련 산·학·연이 모여 비전을 제시하는 교류의 장으로 마련했다.
빈센은 사무국으로부터 초청 받아 참가했다. 16m 수소추진 선박 절개 목업과 새롭게 제작한 250㎾급 수소연료추진시스템 모듈 목업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컨퍼런스에 참가해 친환경 선박 관련 정책 방향 및 기술 동향 파악에 나섰다.
빈센 관계자는 “제주특별자치도는 10년 전부터 탄소중립 도시로서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스마트 그리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번에는 국내 최초 전기선박전담조직을 구성할 정도로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선박 산업 육성에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유일 전문 선박 박람회로 출발한 이번 박람회가 세계로 뻗어 나가는 전시회가 되길 바란다”며 “친환경 선박과 추진시스템 개발의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영암=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