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델타테크는 LG전자와의 기술협력으로 세계 최초 레이저 용접 자동화 기술을 개발, 이 자동화 설비 이후 LG전자 미국 테네시주 공장에도 도입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신성델타테크처럼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의 성과를 담은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우수사례집'을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대한상의는 기업들에게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사업성과 및 우수기업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사례집을 만들었다.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은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등 협력사가 함께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때 정부가 구축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중소·중견기업이 제품기획 및 설계 단계부터 생산, 유통, 판매 등 전 과정을 ICT 등 첨단기술을 적용해 자동화와 디지털화를 구현한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면 대기업 출연금과 정부 지원금을 합쳐 총 사업비의 70% 이상을 중소·중견기업에 지원한다.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LG전자, 포스코, 두산,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가스공사 등 출연기업들은 협력사 육성을 통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과 제조혁신역량 향상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대한상의는 2021년까지 진행된 3차년도 사업까지 대기업 출연금 175억, 정부지원금 118억 등 293억원의 사업비를 조성해 690개 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다. 2022년 현재 진행 중인 4차년도에는 165억원(대기업 97억, 정부 68억)의 사업규모로 215개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지난 4년간의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이 가시적 효과를 나타내면서 이제는 중소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이 더욱 속도를 내야 할 시점”이라며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이 중소기업들의 DX를 가속화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