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이성형 CFO 사장 승진…SK엔무브 박상규 사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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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규 SK엔무브 사장(왼쪽), 김철중 SK아이이테크놀로지 사장. [사진= SK이노베이션 제공]

SK그룹 투자형 지주사인 SK㈜는 이성형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사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에너지 중간 사업 지주사인 SK이노베이션은 박상규 SK네트웍스 총괄사장을 자회사 SK엔무브 사장에 선임하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성형 SK㈜ CFO 사장은 재무구조 및 사업포트폴리오 최적화와 관리 기능을 총괄한다. 최고경영자(CEO) 의사 결정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SK㈜는 첨단소재, 그린, 바이오, 디지털 등 4대 핵심 사업에 대한 투자 전략 강화와 재무 전략 고도화에 나선다. 신규 선임 임원은 총 10명이다.

SK이노베이션은 박상규 사장을 자회사 SK엔무브 신임 사장에 선임했다. 또 김철중 포트폴리오부문장을 SK아이이테크놀로지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자회사를 통틀어 신규 임원 31명을 선임했다.

조직 개편에도 나섰다.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담당' '성과관리 담당' 'IR 담당'을 각각 신설했다. 유망 기술 발굴과 확보, 자회사 수익 개선 활동 지원, 성과 홍보 역량을 강화한다. 또 SK에너지 R&S CIC 내에 '뉴 BM 디자인실'을 신설했다. SK지오센트릭 내에는 '그린 비즈 추진 그룹'을 솔루션 사업 본부와 머티리얼 본부로 재편했다. 중국 사업 본부도 신설했다.

에너지 사업 계열사인 SK E&S는 유정준 부회장과 추형욱 사장 공동 대표이사 체제에서 추 사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 유 부회장은 SK그룹 북미 대외 협력 총괄을 전담하면서 SK E&S 미국 에너지솔루션 사업을 담당하는 패스키(PassKey) 대표이사를 겸임한다.

다른 중간 지주사인 SK디스커버리는 신임 사장에 전광현 SK케미칼 사장을 선임했다. 대신 기존 안재현 SK디스커버리 사장을 SK케미칼 사장에 보임했다. SK가스는 3명을 신규 임원으로 선임하는데 그쳤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