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저축은행이 그간 무료로 제공하던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수수료 면제를 내년부터 일부 축소한다. 실물 카드 없이 스마트폰으로 출금하는 'ATM 무카드 출금서비스'는 종료하기로 했다.
웰컴저축은행은 2017년부터 BGF네트웍스, 롯데피에스넷, 한국전자금융 등 3개 밴(VAN)사와 제휴를 맺고 전국 7만여개 ATM에서 수수료나 사용실적 관계없이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했다. 하지만 내년부터 BGF네트웍스 ATM에서만 수수료 면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ATM 무카드 출금서비스'도 올해 연말까지만 운영한다. 최고 30만원까지 출금이 가능한 해당 서비스는 실물 카드 없이 스마트폰으로 ATM에서 출금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불가피하게 ATM에서 제공하던 수수료 면제 서비스나 무카드 출금서비스를 올해까지만 운영하기로 했다”면서 “다만 GS25에서는 기존과 동일하게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