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 이태형, 김창수 부사장 승진

GS그룹이 30일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 대부분을 유임시키는 2023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부사장 승진자는 2명이다. 이태형 ㈜GS 재무팀장(CFO) 겸 PM팀장과 김창수 GS칼텍스 지속경영실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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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형 ㈜GS 재무팀장(CFO) 겸 PM팀장 부사장. [사진= GS그룹 제공]

이 부사장은 GS그룹 사업 전반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새 사업 기회 발굴을 지원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영 위험 요인에 선제 대응하고 미래성장동력 발굴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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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수 GS칼텍스 M&M본부장 부사장. [사진= GS그룹 제공]

김 부사장은 모빌리티앤마케팅(M&M) 본부를 맡는다. 김 부사장은 윤활유, 석유화학, 정유소매 등 현장 비즈니스와 대내외 커뮤니케이션 등 사업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에너지전환 시대에 모빌리티 서비스 혁신을 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GS칼텍스 전선규·최우진 상무, GS리테일 정영태·김진석 상무, GS글로벌 김상현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임철현 GS포천그린에너지 대표이사 상무는 전무로 승진, GS동해전력 대표이사로 이동한다.

이번 인사는 경영 안정성과 연속성을 이어 가는 동시에 위기 대응 역량을 제고하는 데 집중됐다. 리더십 교체 대신 유가와 환율, 금리, 경기 등 사업 변동성을 높이는 요인에 민첩히 대응하는 데 무게가 실렸다.

GS그룹은 허태수 회장 취임 이후 최근 3년 동안 체질 개선과 혁신 강화로 양호한 성과를 창출해 왔다. 허 회장이 현 경영진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 성장과 혁신 기반 지속을 주문한 것으로 해석된다. 신규 임원 가운데에선 신사업과 디지털전환(DX) 인재가 대거 발탁됐다. 상무급 21명 가운데 10명(48%)이 신사업과 DX 추진 인력으로 채워졌다. 미래성장동력에 힘을 더욱더 싣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인사 대상자는 총 32명이다. 각사 이사회를 거쳐 최종 확정되며, 발령일은 2023년 1월 1일이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모든 계열사가 성과를 창출했다”면서 “급격한 사업환경 변화는 위협인 동시에 새로운 기회라는 점에서 임직원들이 위기 대응 역량을 기르고, 절박하게 미래성장동력 발굴에 속도를 높이자”고 강조했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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