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아이오베드 말레이시아 법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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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홈케어 닥터가 케어서비스를 제공하는 모습 (자료:코웨이)

코웨이가 아이오베드 말레이시아 법인을 설립했다. 코웨이 자회사 아이오베드의 첫 해외법인으로, 해외 주력 거점인 말레이시아에서 렌털 사업을 확대한다.

코웨이는 말레이시아 현지 사업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아이오베드 말레이시아 법인을 신설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회사는 3분기 사업보고서에서 법인 설립 내용을 공시했다.

말레이시아는 코웨이 해외사업 주요 거점으로 해외 매출 80% 가까이를 차지한다. 2020년 매트리스 상품 판매를 시작해 해외 법인 중 유일하게 매트리스 렌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이다. 최근 현지에서 정수기, 공기청정기뿐만 아니라 매트리스 고객도 증가하며 해외 매출 호조를 견인했다. 코웨이는 해외 핵심 지역인 말레이시아에 아이오베드 법인을 세우며 해외 매트리스 렌털 사업을 힘을 싣는다.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 법인과 시너지도 기대된다.

코웨이는 2011년 국내에서 처음 매트리스 렌털·케어 서비스를 선보이며 렌털 품목을 확장했다. 지난해 2월 매트리스 제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을 담당하던 아이오베드를 인수하며 생산라인 확보, 재고 관리를 통해 매트리스 렌털 사업 내실을 다졌다. 말레이시아 법인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 사업 노하우를 살려 해외 시장에서 매트리스 서비스 확대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정다은기자 dand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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