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삼성전자, 무선청소기의 패러다임을 바꾸다

청소기 본질은 위생과 편의성이다. 강력한 흡입과 청소라는 본질에 집중하면서 고객 편의성을 살린 다양한 혁신 기술이 청소기 시장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9년 '삼성 제트' 출시 이후 위생과 편의성이라는 청소 본질에 집중해 끊임없는 혁신을 이루며 업계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삼성 무선청소기는 2010년 업계 최초로 먼지통을 자동으로 비워주는 '청정스테이션'을 선보이며 소비자에게 새로운 청소 문화를 제시했다. 지난해에는 어떤 공간과도 조화로운 비스포크 디자인과 일체형 청정스테이션을 적용한 '비스포크 제트'를 출시했으며 업계 최고 수준 인공지능(AI)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AI'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사용자 중심 제품혁신과 MZ세대(1980년대 중반~2000년대 출생)를 타깃으로 한 신선한 마케팅으로 소비자 호응을 얻으며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Photo Image
삼성전자 비스포크 제트와 제트봇 AI

◇220W 흡입력·동급 최경량 무게…다양한 브러시로 효과↑

비스포크 제트는 올해 최대 220W 강력한 흡입력과 더불어 동급 최경량 2.44㎏ 무게로 출시됐다. 청소 시 손목에 무리를 주지 않는 가벼운 청소기를 선호하는 한국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결과다. 청소기 핵심 부품 중 하나인 디지털 인버터 모터는 기존 대비 47%가량 더 가벼워진 무게로 빠르게 회전하고 설계 최적화로 에너지 효율을 높여 강력한 흡입력을 만들어 낸다. 삼성만의 특허기술이 적용된 '제트 사이클론'은 27개 에어홀로 구성됐다. 흡입된 미세먼지는 확실히 가두고 공기 흐름은 더 효율적으로 만들어 최대 220W 흡입력을 구현한다.

청소 공간과 목적에 따라 다앙한 전용 브러시는 효과적인 청소를 돕는다. 얇고 가벼운 디자인에 180도 회전 가능한 헤드, LED 라이트로 모서리나 어둡고 좁은 틈에 있는 먼지도 편리하게 청소할 수 있는 '슬림 LED 마루브러시', 150㎖ 항균물통과 버튼 하나로 추가 분사 가능한 물분사 물걸레 브러시, 고무소재 V자 구조로 반려동물 털을 효과적으로 모아주고 엉킴 제거 그라인더가 짧게 끊어줘 털을 흡입하기 용이한 '펫 브러시 플러스' 등이 있다.

물걸레 청소 시에는 먼지 흡입 없이 물걸레 브러시의 회전 기능만 단독으로 수행함으로써 물기를 머금은 먼지가 청소기 내부로 유입돼 곰팡이가 발생할 걱정을 덜었고 물걸레포는 항균 소재를 적용해 각종 세균 증식을 억제한다.

이 밖에 교체해서 사용 시 최장 120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2200mAh 고성능 배터리, 대화하듯 청소 진행 상황을 쉽게 알려주는 대화형 알림창, 스마트싱스 앱을 통한 편리한 제어 등 청소하는 부담을 덜어주는 다양한 기능들을 갖추고 있다.

Photo Image
삼성전자 비스포크 제트

◇자동먼지배출시스템 원조 비스포크 제트…청정스테이션 진화

제트가 대체 불가한 청소기 브랜드로 성장한 데에는 2020년 선보인 '청정스테이션' 역할이 크다. 청소기 개발 초기 단계에서부터 '위생'에 집중한 삼성전자는 청소를 마치고 먼지통을 비우는 과정에서 먼지가 날리기 쉽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 결과 2020년에 먼지통을 비울 때에도 미세먼지에 노출되지 않도록 전용 먼지 배출 시스템인 청정스테이션을 처음 선보였다. 먼지통을 끼우기만 하면 공기압 차이로 먼지통 내 잔류 먼지를 깔끔하게 제거하는 삼성전자 특허 기술 '에어펄스' 방식이 적용됐다. 이 기능은 출시 초기에는 부가기능으로 여겨졌으나 곧 다른 브랜드에도 확산되며 무선 청소기 시장에서 소비자가 청소기를 구매할 때 따져보는 주요 구매 결정 요인이 되었다.

이후 2021년에는 청소기와 청정스테이션을 일체형으로 합쳐 충전과 먼지통 비움을 함께 해결하는 신제품을 출시했다. 청소 후 일체형 청정스테이션에 청소기 본체를 거치하기만 하면 충전과 동시에 먼지통을 말끔히 비워 준다. 올해는 먼지통을 비운 후 자동으로 뚜껑을 닫는 기능과 어느 방향에서도 편리하게 거치할 수 있는 회전 받침대까지 추가하며 한 단계 더 진화했다.

먼지봉투 상부에 UV LED 모듈을 탑재하며 먼지 봉투 내 번식할 우려가 있는 황색포도상구균과 녹농균·폐렴간균·대장균 등을 99.9% 살균하는 기능까지 추가했다. 먼지통을 비운 직후 90분간 자동으로 살균 기능이 작동하고, 이후 5시간마다 90분씩 살균을 해주는데, 덥고 습기가 많은 여름철에는 살균 시간을 120분으로 늘려 작동하는 '강력 살균 기능'을 사용하면 더욱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Photo Image
삼성전자 비스포크 제트 봇 AI 뽀로로 콜라보레이션

◇자율주행 '비스포크 제트 봇 AI'…MZ세대 타깃 마케팅으로 수요 확대

최근 로봇청소기 시장 성장세가 가파른 가운데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제트봇 AI'로 로봇청소기 시장에서도 대표 브랜드로서의 영향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출시된 삼성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AI는 업계 최고 수준 AI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했다. 자율주행차에 사용되는 라이다(LiDAR) 센서와 2차원 센서 한계를 극복한 3D 센서를 적용해 집 구조나 사물 형상을 정확히 인식한다. 세계 최초로 사물인식용 고성능 프로세서인 인텔 AI 프로세서를 탑재해 로봇청소기 기준을 한 차원 높였다.

인텔 AI 프로세서는 가구나 가전제품 같은 일반적인 사물에는 최대한 근접해 꼼꼼하게 청소하고, 애완견 배설물이나 유리컵 등 위험한 장애물은 스스로 회피해 거리를 두는 등 공간 특성에 최적화된 청소가 가능하다. 16개 에어홀로 강력하게 흡입하는 제트 사이클론으로 스틱청소기 못지않은 흡입력을 갖췄다.

로봇청소기에는 대중에게 익숙한 캐릭터를 적용해 친근한 존재로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3월과 7월, MZ세대에게 밈으로 유명한 '잔망루피'와 독보적인 귀여움으로 사랑 받고 있는 '미니언즈'와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이며 많은 소비자 이목을 집중시켰다. 기존 제품 구매 시, 잔망루피와 미니언즈 얼굴이 각인된 제트 봇 AI 상단 패널을 추가로 증정하며 MZ 소비자들 구매욕을 자극시켰다.

Photo Image
삼성 제트랜드

지난 10월에는 어린이부터 MZ세대까지 열광하는 캐릭터들과 협업해 가상 공간에서 펼쳐지는 서바이벌 형식의 이벤트와 함께 한정판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EBS 웹예능 캐릭터 '붱철조교'와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카페 '노티드' 등 20대가 좋아하는 트렌디한 캐릭터부터 뽀통령 '뽀로로', 영유아에게 사랑받는 '꼬마버스 타요와 친구들'과 '미니특공대', 막강한 어린이 팬덤을 갖고 있는 '캐치! 티니핑' 등 영유아와 어린이, 그리고 그 나이대의 자녀를 둔 부모들을 겨냥한 캐릭터를 대거 기용했다. 여기에 넥슨 인기 게임 '메이플스토리', 삼성라이온즈 '블레오' 등 게이머와 스포츠팬까지 아우를 수 있는 캐릭터를 총 출동시켰다.

소비자를 만나는 접점 확대에서도 색다른 방식을 시도했다. 삼성전자는 로봇청소기를 포함한 자사 청소기를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인 '제트랜드'를 메타버스에 만들었다. 여러 캐릭터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로봇 청소기는 라이브커머스나 메타버스 공간을 통해 공개했으며,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와디즈를 통해 판매하는 등 MZ세대 친화적인 마케팅을 추진했다.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