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내 중소기업 대상 신규 발효 FTA 대응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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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전경

경기도와 경기지역FTA활용지원센터가 다음달 1일 신규 발효 예정인 한-이스라엘 및 한-캄보디아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빠른 정보 제공을 위해 1일과 6일 수원과 고양에서 각각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경기중소벤처기업청, 서울본부세관, 파주세관,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와 협업해 열린다. 경기도 내 중소·중견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신규 발효된 협정에 대한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자유무역협정(FTA) 활용률을 높이고 중소기업 수출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다음달 1일 수원 광교테크노밸리 경기바이오센터에서 진행되는 설명회는 이스라엘 및 캄보디아 FTA 활용 방법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진출전략과 할랄인증제도에 대한 설명 등 해외시장 진출 관련 전반적인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다음달 6일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설명회에서는 △한-이스라엘 FTA 원산지증명 가이드 △이스라엘 시장정보 및 유망품목 △한-캄보디아 FTA 주요 내용 △한-아세안 협정과의 비교 분석 등으로 다소 복잡할 수 있는 신규 협정만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이스라엘은 아시아 국가 최초로 한국과 FTA을 체결해 내년 1월1일부터 자동차, 자동차부품, 섬유, 화장품 등 관세가 철폐돼 FTA 활용의 체감 혜택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한다.

캄보디아는 한-아세안 FTA,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도 적용할 수 있어 협정 별 관세율과 원산지 결정 기준 충족 기준에 따라 유리한 협정을 적용하면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범위와 수출 기회가 확대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박근균 경기도 외교통상과장은 “신규 발효되는 FTA 활용이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중소 수출기업 위기의 타개책이 되길 바란다”며 “특히 아시아 최초로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한 이스라엘 시장의 판로 개척 확대와 캄보디아 자유무역협정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FTA 설명회 및 컨설팅을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FTA센터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수원=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