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관광고등학교(교장 김영애)는 최근 48년 경력의 중화요리의 거장 여경래 셰프를 초청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로 교육 특강을 실시했다.
여경래 셰프는 그랜드앰배서더 호텔 중식당 홍보각의 오너 셰프였으며 현재 중식연맹회장직을 맡고 있다.
여 셰프는 요리를 시작하고 중식의 거장이 되기까지 과정을 이야기하며 셰프의 꿈을 꾸고 있는 학생들에게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여 셰프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다양한 도전을 시도하라”고 주문했다.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이 진행됐으며 여 셰프는 칠리새우 실습 시연을 했다.
관광조리과 봉준재 학생은 “TV에서만 뵙던 분의 시연을 직접 볼 수 있어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관광조리과 서해승 학생은 “중화요리의 전설인 여 셰프의 강연을 들을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 됐고 셰프라는 꿈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김영애 교장은 “여 셰프의 초청 특강으로 학생의 진로 탐색과 도전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특히 관광조리과 학생에게 전공 실무 능력 향상을 돕는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