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홈시스가 자사 첫 난방 가전 '쿠쿠 카본 히터'를 출시하며 난방 가전 시장에 진출했다.
쿠쿠는 순도 99.9% 이상 카본 열선을 탑재한 카본 히터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카본은 세라믹이나 할로겐에 비해 램프 수명이 길고 복사열 방식으로 열전도 효율이 높아 같은 소비전력이라도 더욱 높은 난방 효과를 제공한다. 산소를 태우지 않아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발생 우려가 없고 불쾌한 냄새나 연기, 그을음이 없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사용을 돕는다.
예열 단계 없이 3초 만에 즉각 발열돼 전력 소모를 줄여 겨울철 전기료 부담 없이 장시간 사용할 수 있다.
작동 중 제품이 예기치 못하게 쓰러질 경우 스스로 전원이 꺼지는 안전 전도 스위치, 온도 과상승 방지기, 온도 퓨즈의 3중 안전장치를 탑재했다. 어린이의 손가락이나 이물질이 유입돼 타지 않도록 발열체를 감싸는 안전망을 촘촘하게 제작해 안전성을 높였다.
레트로 스타일 디자인으로 어디에 놓아도 포근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2.5㎏ 가벼운 무게로 이동이 쉽고 간편하며, 별도 설치 없이 콘센트만 꽂으면 작동된다.
쿠쿠홈시스 관계자는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전기·가스요금에 대비해 저전력 고효율 난방기기를 찾는 수요가 높아져 강력한 난방 성능을 갖춘 초절전 카본 히터를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다은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