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이 에스원과 협력해 보안이 연계된 홈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을 개발한다.
LG헬로비전은 에스원과 '홈 보안 시장 상품 개발·판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역 케이블TV 사업자와 국내 보안업체 협력으로 주거 보안 사고 예방과 안전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양사는 홈 보안상품 출시, 유통채널 제휴, 신규 상품 개발 서비스 공동 기획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에스원은 보안·편의에 특화된 스마트 홈 IoT 상품을 개발·공급하며 LG헬로비전은 상품 판매와 설치·AS 제공 등 서비스 중심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내년 출시 예정인 '헬로 홈도어캠'(가칭)은 현관문 앞 보안에 초점을 맞췄다. 실시간 현관 앞 보행자 접근 감시·실시간 영상 모니터링, 프라이버시 보호 위한 얼굴 부위·이웃집 현관문 자동 마스킹, 모바일 어플 통한 방문자와 실시간 음성통화, 사전 등록 시스템과 이상행위 감지 등 다양한 스마트 기능이 탑재된다.
에스원은 홈 도어캠 확장 가능한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IoT 센서와 스마트 가전 연동으로 택배 관리나 입주민 케어 등 복합 홈서비스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는 “LG헬로비전 방송통신 역량과 에스원 보안 산업 노하우를 결합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홈 보안 시장에 적극 진출하는 등 시너지를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