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자격협회는 24일 대우루컴즈와 컴퓨터·네트워크·지능형 CCTV 분야 인재 양성과 채용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정보기술(IT)과 인공지능(AI) 융합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무 중심 인재를 양성하고 공유하기로 했다. 대우루컴즈는 한국정보통신자격협회에서 시행하는 영상정보관리사, 스마트홈관리사, 네트워크관리사, PC정비사를 사내 인정자격·채용 우대자격으로 등록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자격 평가체계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출제범위 자문과 사내 인정자격, 채용 우대자격 등록, 신사업 비즈니스 모델 상호 협력체계 구축, 교육·세미나·콘퍼런스·전문가 회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추진한다.
대우루컴즈는 대우전자의 모니터사업부가 분리 독립해 대우컴퓨터와 합병한 기업이다. PC, 모니터, TV, 정보디스플레이, 보안제품, 특수제품 등 다양한 사업영역을 영위하고 있다. 조달청에서 발급하는 품질보증조달물품의 최고등급인 S등급을 보유했다.
한국정보통신자격협회는 PC정비사, 네트워크관리사, 인터넷보안전문가, 인터넷보안관리사, 영상정보관리사, 스마트홈관리사, 모바일로보틱스 등 자격을 주관하고 있다.
협회는 AI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일자리 연계 및 창출을 목표로 영상정보관리사와 스마트홈관리사 자격 종목을 개발, 시행하고 있다. 영상정보관리사는 CCTV를 운용·관리·관제 전문인력 인증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평가하고 있다. 스마트홈관리사는 스마트홈 설계, 구축, 운용 직무군 증가에 따른 전문가 양성에 목표를 두고 있다.
김대훈 대우루컴즈 대표는 “기업 혁신과 가치 향상의 밑바탕이 되는 PC, 가전제품 등 엔지니어의 기술, 사후관리의 실무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네트워크관리사, PC정비사, 영상정보관리사, 스마트홈관리사 자격을 사내 인정자격으로 등록해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복수 한국정보통신자격협회 이사장은 “AI 기반 무인매장 기술 발전과 중소기업이 협력하는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보통신기술(ICT)과 유통업계의 상호 우호적 협력 관계 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