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산학협력단,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 공인시험기관 인정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최한철)은 2026년 11월까지 4년간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방사능시험검사 분야'에 대한 인정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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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전경.

KOLAS는 국가표준제도의 확립 및 산업표준화 제도 운영, 공산품의 안전·품질 및 계량·측정에 관한 사항, 산업기반 기술 및 공업기술의 조사·연구 개발 및 지원, 교정기관, 시험기관 및 검사기관 인정제도 운영 등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된 정부기구다.

조선대 산학협력단이 이번에 KOLAS로부터 인정받은 범위는 방사능시험검사 분야의 △수질 중 삼중수소 및 방사성탄소 분석 △수질 중 감마선 방출핵종 분석 △토양 중 감마선 방출핵종 분석 △수질 중 삼중수소 분석 △식품 중 감마선 방출핵종 분석 등 5개 시험규격이다.

이러한 범위에 대해 조선대 산학협력단에서 발급한 공인성적서는 국제시험기관 인정협력체 상호인정협정(ILAC-MRA)에 가입한 104개국 105개의 시험기관에서 발행한 공인성적서와 동등한 효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KOLAS 인정 획득을 통해 조선대 산학협력단은 방사능시험검사 분야에서 요구되는 신뢰성 시험에 대한 인증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활용하는 관련 기관이나 기업체에서는 방사능 분석결과 인증 시 국내에서나 해외에서 별도 인증을 생략할 수 있어 제품평가에 들이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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