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은 세계 최초로 화학적 재활용(CR) 코폴리에스터 두 개 제품군이 탄소저감 효과를 인정받아 글로벌 안전·환경 인증기관 UL 솔루션으로부터 '환경성적표지 최적화' 인증을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SK케미칼은 추가로 코폴리에스터 9개 제품군(79개 그레이드)에 대해서도 'UL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 이로써 세계 화학업계에서 'LCA(전과정 영향평가)' 최다 공인 인증을 확보했다.
환경성적표지 최적화는 두 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비교해 제품 간 온실가스 등 감축 효과가 확인될 경우 저탄소 제품을 인증하는 제도다. 이를 위해서는 제3자에 의한 LCA 평가를 진행하고, 공인 인증기관을 통한 환경성적표지 인증이 선행돼야 한다.
SK케미칼은 체계적 에너지 및 탄소관리 시스템 구축과 개선을 추구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김현석 SK케미칼 GC사업본부장은 “지구 온난화 및 환경오염 문제로 친환경 인증과 환경영향 평가 결과에 대한 국내외 고객 관심이 크다”면서 “로드맵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그린소재 사업 전 제품에 대해 LCA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