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가 3분기 모바일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가장 많이 출하했다. 2위는 중국 BOE, 3위는 비전옥스, 4위는 LG디스플레이였다.
시장조사기관 스톤파트너스가 집계한 3분기 자료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8630만장의 모바일용 OLED 디스플레이를 출하했다. 비중은 전 분기 68.8%보다 5.9% 하락한 62.9%였다. 스톤파트너스는 “리지드 OLED 패널 출하량이 많이 감소, 전체 비중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2위는 중국 BOE로, 총 2100만장의 OLED 디스플레이를 출하하며 점유율 15.3%를 유지했다. 애플 아이폰 시리즈(12·13·14)와 화웨이 메이트 50시리즈 디스플레이의 수요 증가로 높은 점유율을 유지했다.
3위는 비전옥스였다. 1000만장의 디스플레이를 출하, 점유율 7.3%를 기록했다. 리지드 OLED 패널과 화웨이, 아너, 레노버향 플렉시블 OLED가 수요를 견인했다.
LG디스플레이는 4위로, 총 730만장의 OLED 디스플레이를 출하했다. 점유율은 5.3%다. 5위는 에버디스플레이(EDO), 6위는 CSOT, 7위는 톈마 등 모두 중국 업체가 차지했다.
디스플레이 글로벌 주요 기업은 최대고객사인 애플의 아이폰 출하 동향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표] 3분기 주요 디스플레이 기업 OLED 패널 출하 동향(출처 스톤파트너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