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글로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업 중 하나인 기업 줌(Zoom)과 파트너십을 국내 통신사 중 최초로 체결, 통신 플랫폼을 결합한 기업(B2B) 전용 서비스를 출시한다.
양사는 △줌미팅(Zoom Meeting) 국내 시장 확산 △KT 기업 전화 기능 줌폰(Zoom Phone) 서비스 구상 △KT 유무선 협업 솔루션인 모바일Talk(기업 전용 보안 Talk, 랑톡 등) 상품 연계 등 KT의 강력한 유무선 통신 역량과 줌(Zoom)의 영상회의 플랫폼을 결합한 통신 DX 상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빠르면 올해부터 국내 기업은 KT를 통해 줌미팅을 계약하고 사용할 수 있다. 줌미팅은 줌의 대표적인 비디오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시간과 공간, 기기의 제한없이 자유롭게 접속이 가능하고 편리하게 의견을 교환할 수 있어 회의, 강의, 콘퍼런스, 프레젠테이션 등 다방면에서 쓰이고 있다.
KT는 줌미팅에 KT번호를 결합하여 통화 기능을 제공하는 줌폰을 내년 출시할 예정이다. 줌폰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기존의 복잡한 기업 전화 인프라를 대체하고 화상 회의는 물론 일반 통화와 녹음까지 가장 최신의 버전으로 제공한다. 별도의 장비 설치 및 교체도 필요없다. 모바일 기반 업무용 내선 통화, 채팅, 조직도 등을 제공하는 KT 모바일 협업 솔루션도 기능이 강화된다.
민혜병 KT 엔터프라이즈서비스DX본부장은 “글로벌 솔루션 관심이 높은 중대형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꾸준히 B2B 신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