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테크노파크,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손잡고 스타트업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 지난 4월말 글로벌 혁신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글로벌 진출 희망 기업 우리아이들플러스 등 6개 사를 선정해 사업비, 해외 판로개척 활동, 수출상담 멘토링 등을 지원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우리아이들플러스(대표이사 김회숙)는 자사 친환경 코스메틱 브랜드 '디어닷(Deardot)'이 지난달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2022 파리 화장품 산업 박람회 코스메틱 360'에 참가해 아시아 기업 최초로 에디션 패키징 부문을 수상했다.
사물인터넷(IoT)을 적용한 식물 생육 시스템 제조업체인 티앤지랩(대표 김영주)은 두바이 건축기자재 전시회(BIG 5 SHOW) 참가 기업으로 선정돼 포스코인터내셔널 두바이 지사에 자사 제품 설치를 약정하기도 했다.
반려동물 관련 스타트업 우주라컴퍼니(대표 심용주)는 미국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1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정윤희 인천경제청 스마트시티과장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갖고 있는 국제적인 영업망과 현지 지사 법인을 통한 지원이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