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가 'AI지니어스 아카데미 챌린지데이'를 개최, 천안월봉고등학교 '인포테라피팀' 등 우수한 인공지능(AI) 아이디어를 제안한 학생을 시상했다.
'AI지니어스 아카데미'는 LG CNS가 개발한 진로 설계형 DX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중학생 대상 'AI지니어스'와 달리 고등학생이 대상이며, 1년간 AI·빅데이터·코딩교육과 LG CNS DX정예전문가의 진로특강 등을 제공한다.
'챌린지데이'는 AI지니어스 아카데미 마지막 단계다. 교육에 참가한 청소년의 AI 프로젝트 최종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작을 시상하는 자리다.
AI지니어스 아카데미에 참가한 총 78개팀 중 우수한 성과를 낸 10개팀이 경합했다. LG CNS는 10개팀의 최종 성과물과 프레젠테이션, 1년간 참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ESG상 각각 1팀을 선정했다.
대상은 'AI 스마트 택배 시스템'을 개발한 천안월봉고등학교 '인포테라피팀'이 수상했다. 이 팀이 선보인 스마트택배 시스템은 △AI가 운송장 없이 택배에 부착된 QR코드를 읽어 지역별로 자동 분류하고 △AI가 최단 경로를 탐색해 배송기사에 전달하는 방식이다.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방지하고 택배 노동자 업무효율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최우수상은 '음파를 활용한 수박 숙도판별기'를 선보인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인과영팀'이, 우수상은 'AI 스마트 주차장 시스템'을 만든 미래산업과학고등학교 '코딩머신의 노예들'팀이 받았다.
LG CNS는 'AI지니어스 아카데미' 혜택 인원을 지난해 약 90명(10개팀)에서 올해 약 350명(78개팀)으로 4배 확대했다.
올해 'AI지니어스 아카데미'는 △AI 오픈클래스 △부트캠프 △심화 프로젝트 △챌린지데이 총 4단계로 진행됐다. 모든 참가자는 'AI 오픈클래스'에서 기초 교육을 들으며, 팀미션을 수행했다. LG CNS는 팀미션 과정에서 우수한 결과물을 선보인 44명(10개팀)을 선발, 이들에게 심층 멘토링과 함께 챌린지데이 참가 기회를 제공했다.
LG CNS 관계자는 “지난해 'AI지니어스 아카데미'에 참여한 학생과 멘토의 피드백을 토대로 교육대상 인원을 확대했다”며 “청소년 IT인재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DX사회공헌 활동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