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는 지난 1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개최한 '2022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애터미 앱솔루트 셀랙티브 스킨케어'가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차세대 일류상품 인증은 산업통상자원부가 향후 7년 이내에 세계 시장 점유율 5위 이상이 될 가능성이 높은 상품과 생산기업에게 부여한다.
애터미 앱솔루트 셀랙티브 스킨케어는 고효능 안티에이징 화장품이다. 토너부터 앰플, 세럼, 로션, 아이컴플렉스, 영양크림까지 총 6종으로 구성됐다. 2017년 9월 출시 이후 1년 만에 2500억원대 매출을 올렸으며 현재까지 누적 매출액은 5000억원 이상이다.
이 제품은 화장품 속 효능성분이 피부의 손상된 세포를 찾아서 빠르고 정확하게 흡수하도록 하는 한국콜마만의 특허 기술(피부 세포 수용체별 결합 특화 펩타이드 설계 기술)이 적용됐다. 의약품에서 주로 사용되는 'DDS 기술'(drug delivery system, 약물전달시스템)에서 착안한 기술이다.
한국콜마는 화장품에서 세포 타겟팅 DDS 기술의 신규성과 차별성을 인정 받아 지난해 11월 특허기술상 대상인 '세종대왕상'을 수상했다. 동일한 기술로 'NEP 인증'과 '장영실상'을 수상하며 업계 최초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바 있다. 이번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선정으로 벌써 네번째 국가기관 인증에 성공하는 영광을 안게 됐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화장품,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 영역과 경계를 허문 융합기술 개발로 기존 화장품 기술의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며 “한국콜마는 융합 기술 기법을 화장품에 다양하게 적용해 글로벌 제품으로써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