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핀테크·블록체인 스타트업 지원 '제2서울핀테크랩' 내달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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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핀테크· 블록체인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제2서울핀테크(블록체인)랩을 12월 개관한다.

서울시는 2018년 서울핀테크랩를 개관한지 4년만에 제2서울핀테크랩을 개소한다.

제2서울핀테크랩은 마포구 도화동 경찰공제회 자람빌딩(총 2014㎡ 규모)에 들어선다. 입주기업 공간 25개, 멤버십 라운지 32석, 공용회의실 및 대회의실 등이 마련됐다.

시는 제2서울핀테크랩에 입주할 스타트업을 28일까지 모집한다. 총 41개 기업을 선정해 멤버십 형태로 밀착형 성장지원을 제공한다.

핀테크와 블록체인 분야 혁신 비즈니스 모델,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기업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입주기업 형태는 △24시간 사무공간을 사용할 수 있는 입주기업 25개사 △준입주 형태로 공용사무공간을 이용하는 멤버십 기업 16개사 등 두 가지로 구분된다.

입주기업으로 선정되면 최대 3년까지 저렴한 임대료로 사무실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또 경영 컨설팅과 투자·마케팅, 법률 자문, 홍보 등 핀테크·블록체인 분야 창업기업 맞춤형 프로그램도 지원받게 된다. 이 밖에도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프로그램도 함께 이뤄진다.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지원도 함께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업 전용 멤버십 제도도 운영한다.

블록체인 기술 기반 창업 7년 이내 기업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입주기업과 동일하게 서류 심사 및 대면심사를 통해 선발한다. 멤버십 기업에는 공용라운지 이용은 물론 멤버십 공간에 기업당 최대 2인의 좌석 사용권한이 개방된다.

시는 1차 서면평가와 2차 대면평가로 입주기업 및 멤버십기업을 선발하며 선발결과는 12월 9일 개별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정영준 서울시 신산업정책관은 “핀테크와 블록체인 분야의 성장가능성을 가진 유망 창업기업의 발굴을 통한 기업성장 지원이 디지털금융 산업 육성 핵심”이라며 “초기 디지털금융 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 지원으로, 혁신적인 아이템을 보유한 많은 기업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 사업화 정착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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