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스타일은 패션 큐레이션 서비스 '패션바이카카오'가 새단장 1년 만에 입점 스토어 6000곳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패션바이카카오는 국내 소호 쇼핑몰부터 패션·뷰티 브랜드까지 다양한 상품을 모아 판매하는 서비스다. 카카오스타일은 지난 2021년 12월 카카오커머스로부터 패션바이카카오를 이관 받아 직접 운영을 시작했다.
카카오스타일은 지난해 말 패션바이카카오 시스템 전체를 리뉴얼했다. 카카오스타일 '지그재그'가 보유한 주문·결제·광고·운영 시스템 등을 패션바이카카오에도 적용했다. 입점 스토어는 카카오톡을 이용하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마케팅·광고 등을 진행할 수 있다.
패션바이카카오는 스토어 성장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신규 입점 스토어가 빠르게 고객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일부 스토어를 대상으로 카카오채널 메시지, 배너 최상단 노출 등 혜택을 지원한다. 대형 스토어를 위한 월 1회 릴레이 기획전, 전 스토어를 대상으로 하는 월말 결산 기획전 등도 운영한다.
실제 입점 후 거래액이 크게 증가한 스토어가 늘어나는 추세다. 올해 10월 거래액 1위부터 10위까지 차지한 스토어의 거래액 성장률은 입점 후 평균 17배 이상(166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판매자들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을 만나며 성장할 수 있도록 판로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