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이 울산 온산공장 전고체 배터리 전해질 원료인 황화리튬(Li2S) 시생산설비를 준공했다.
황화리튬을 연산 20톤 규모로 생산할 수 있다. 이수화학은 설비 준공에 앞서 솔리드파워, 에코프로비엠, 희성촉매 등 고체 전해질 생산기업으로부터 황화리튬 수요를 확인했다. 올해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협력 관계도 구축했다.
고체 전해질 생산기업 역시 내년 초부터 생산공장 설립과 가동을 준비 중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 류승호 이수화학 대표, 김학봉 ㈜이수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했다.
류승호 이수화학 대표는 “배터리 업계에서는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시점을 2027년경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황화리튬 데모설비 준공을 시작으로 전고체 배터리 탑재 전기차 상용화 시점을 앞당기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윤섭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