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자동차부품 브랜드화 포럼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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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부품 브랜드화 포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 김재수)은 9일 충남 온양관광호텔에서 아산시(시장 박경귀), 자동차부품기술사업화협동조합(이사장 김석원)과 함께'자동차부품 브랜드화 포럼'을 발족했다. 이번 포럼 발족 행사는 디와이오토, 부국산업, 승정, 두정테크 등 자동차부품 관련 35개의 중소기업과 연구계, 지자체 관계자 총 5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자동차로의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위기에 처한 국내 내연기관 자동차 부품기업이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는 기술개발도 중요하지만, 기업역량 데이터 분석, 국내외 산업 공급망 분석, 빅데이터 기반의 자동차시장 동향 포착 등 산업 대전환에 따른 새로운 접근방식의 기업지원 전략이 필요해졌다. 이에 따라 KISTI는 자동차부품 기업 간 상생협력을 도모하고자 이번 포럼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이윤석 KISTI 충청지원장은“본 포럼을 통해 기업역량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기술사업화 지원과 슈퍼컴퓨팅을 활용한 금형설계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특히 참여기업들의 보유기술과 타 산업의 연계 가능 요소분석, 해외시장과의 매칭 등을 통해 어려움에 처한 국내 자동차부품 중소기업들의 활로를 찾는 데 본 포럼이 큰 역할을 하리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선화 아산시 사회적경제과장은 “자동차부품산업은 아산시의 핵심산업으로 안정적인 연착륙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데이터 전문 정부출연연구기관인 KISTI와의 유기적 협업을 통해 관내 자동차 부품기업의 역량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서 자동차부품기술사업화 협동조합의 김석원 이사장은 자동차 인증대체부품 산업육성의 필요성과 기업들이 자사 브랜드를 공고히 하고 부품을 생산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 국내외 애프터마켓 판로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최인준 하나로케이엠 대표는 최근 급성장 중인 베트남 자동차 부품시장에 진출하여 성공한 자사 사례를 현장감 있게 소개하여 많은 기업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마지막으로 김병정 KISTI 박사의 “포럼운영 계획과 자동차 부품 산업 생태계 구축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와 자동차 부품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토론이 진행됐다.


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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