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은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탯줄유래 줄기세포를 주성분으로 하는 난소기능부전 치료제 'CordSTEM-POI'의 국내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임상 승인에 따라 차바이오텍은 40세 이전에 난소의 기능이 상실된 조기 난소기능부전 환자 6명에게 CordSTEM-PO'를 정맥으로 주사해 안전성·내약성을 확인하고 부작용 등을 관찰할 계획이다.
차바이오텍의 탯줄유래 줄기세포를 이용한 난소기능부전 치료제는 2021년 정부의 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 지원대상에 선정돼 임상시험과 상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는 “차바이오텍의 고순도 줄기세포 분리·배양 기술과 차바이오·병원그룹의 산부인과, 난임센터 등 7개국 86개 의료기관의 독보적인 인프라가 결합해 근본적인 치료가 안되는 난소기능부전 치료제를 신속히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