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엔지니어링이 호남지역 종합 부동산 개발·건설업체와 협력해 데이터센터, 환경·신재생에너지 산업시설 개발시장을 공략한다고 9일 밝혔다.
KT엔지니어링은 호남지역에 소재한 도휘, 하늘종합건설, 지에이건설 등 3개사와 '데이터센터, 환경 및 신재생에너지 산업시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각 사는 데이터센터 및 환경·신재생에너지 등 관련 산업시설 개발사업을 위한 호남지역 시장 진출과 시설 건립 및 운영을 위한 계획 수립 등에서 상호 협력을 진행한다. KT엔지니어링은 설계 및 건립공사를 포함한 산업시설 개발사업을 총괄하며, 3개사는 산업시설 건립을 위한 토지매입, 인허가 및 투자유치 등을 담당한다.
KT엔지니어링은 2009년부터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시설 구축'과 '지역에너지 신산업 활성화 지원사업', '환경부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 등 다양한 지자체 공모사업에 참여했다. 올 초에는 베올리아, KC홀딩스 등 국내외 환경·에너지 기업과 사업협력을 통해 시장 확대를 추진 중이다.
이수길 KT엔지니어링 사업부문장(전무)는 “이번 협약을 통해 목표하고 있는 호남지역 시장 공략과 함께, 사업 수요를 적극 발굴하여 타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