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대상웰라이프와 베트남 비대면 암환자 케어 서비스 등 의료 디지털혁신(DX)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
KT는 암 환자 관리와 만성질환 관리를 중심으로 베트남에서 원격의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상웰라이프는 환자용 식품 국내 판매 1위 브랜드 '뉴케어' 등 균형영양식 7종을 베트남 현지 의료기관과 마트 등에서 판매 중이다.
양사는 △베트남 암환자 대상 원격의료 서비스 제공 △현지 의료기관을 통한 서비스 검증 △베트남 의료DX사업 확대 등에 협력한다.
KT는 베트남에서 원격의료 플랫폼을 활용해 암 수술 후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비대면 암환자 케어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KT가 추진하는 서비스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기반으로 △환자 맞춤형 자가관리 코칭 △환자용 식품 제공 및 식이 코칭 △케어 코디네이터의 원격 상담을 지원한다. 대상웰라이프는 이 서비스를 위해 환자를 위한 영양 섭취 가이드와 학술·임상시험 자료를 지원하고, 서비스 이용 환자에게 환자용 식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부사장)은 “대상웰라이프와 협력을 통해 베트남에서 식이관리까지 포함한 통합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훈교 대상웰라이프 대표이사는 “베트남 시장에서 뉴케어 브랜드의 인지도와 호감도를 제고하고 아시아 시장에서 해외 판로를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